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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고뭐라칸다/일기에가까운이야기

야부리_The Pacific_110522

trex 2011. 5. 22. 11:49


- 디아블로3에 나올 악마사냥꾼 남성 캐릭터 버전을 보고 흥이 돋아.


- WWE의 마초맨 랜디 새비지가 타계했습니다. 명복을. 제 기억이 맞다면 어린 시절 WWF 경기를 다룬 테크모의 아케이드 게임에서 그를 처음 봤습니다.


- 띄엄띄엄 보던 [The Pacific]을 어제 10화로 감상 완료 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B.O.B]보다 더 진지하게 본 듯 합니다. 사람들은 후자를 더 좋아하겠지만 전 전자를 더... 10화의 '테렌스 멜릭'풍 마지막 장면과 등장 인물 후일담, 엔딩 크레딧의 스코어를 들으며 꽤나 뭉클하게 묵직해졌습니다.

매 화를 볼 때마다 조금 들뜨게 만들었던 메인 테마.
 

스필버그, 톰 행크스, 한스 짐머 나쁜 새끼들. 레키, 슬레지해머, 존 바실론 모두 안녕.


- 아무튼 어떤 것이든 처음과 끝을 볼 수 있다는건 벅차고 고마운 일인 듯 합니다. 드라마도 그렇고, 만화도 그렇고, 영화 시리즈도 그렇고. 저같이 등장인물 중 한명이라도 맘에 안 들면 채널을 돌리는 성격의 소유자에겐 더더욱.(유인나 보기 싫어서 [최고의 사랑] 집중이 안돼요오)

아무튼 그런 의미에서 이노우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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