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스티브 잡스

원래 25일 발간으로 알고 있었는데, 어제 발간이 되었다고 해서 부리나케(?) 서점으로 갔더랬다. 덕분에 퇴근할 때 화곡시장에서 영양족발 사는 것도 잊어 먹었다. 예산으로 보자면 비슷한 지출비인 셈인가. 내 저녁 식사가 평범해졌지만!

앱등함의 레벨이 상승하였다. 그나저나 밀린 책이 많아서 언제 완독이 될지는... 아마 내년까지 넘길 듯.

920여 페이지의 볼륨 덕에 삼가시와의 현피에도 문제없습니다. 민음사의 하드커버 무장 때문에 이건 책이 아니라 흉기다... / 아무튼 펼쳐보면 나오는 뭉클한 컷.

뒷 커버.

서문과 도입부만 잠깐 살펴봤는데, 애초에 발간 며칠 전에 유출되었다는 내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생부모에게 정자/난자 은행에 지나지 않는다는 표현을 하는 독설가가 빌 게이츠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평했을지는 뭐 놀랍지도 않습니다. 책은 주변의 증언과 잡스의 육성을 효과적으로 대비시키고 교차시키는데 주안을 둔 듯 하군요.

가족과 있는 잡스의 모습이 제일 마음을 묘하게 합니다.

암튼 천천히 읽어야죠. [iCon] 때는 진도가 잘 나갔는데...

스티브 잡스 (양장)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 / 안진환역 출판 : 민음사 2011.10.25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