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본문

영화보고감상정리

[잭 더 자이언트 킬러]

trex 2013. 3. 4. 19:10



[엑스맨2]를 케이블에서 다시 보았다. 기억나는 대목이었지만, 새삼 보니 역시나 인상 깊었던 것은 울버린의 아다만티움 발톱이 군인의 몸을 찌를 때 피 한방울 안 보여주는 브라이언 싱어의 연출이었다. [잭 더 자이언트 킬러] 역시 마찬가지이다. 인간의 머리를 뜯고 짓밟는 거인의 육중함과 강함을 보여주면서도 피 한방울 안 보여준다. 왕관과 공주라는 요소를 넣었다 뿐이지 사실상 우리가 알고 있는 [잭과 콩나무] 이야기의 원형에서 뭐 그렇게 많이 붙진 않았다. 단순명쾌한 이야기에서 모두가 눈살 찌푸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무난함이라니. 브라이언 싱어는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두번째 극장판에서 머리를 다시 굴리고 썩힐 것인가. 간단명료한 [잭 더 자이언트 킬러] 이야기에 나는 조금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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