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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토르 : 다크 월드] 본문
1편에서도 그런 경향이 있었지만, 2편에서도 흥미로운 캐릭터는 토르 쪽이 아니라 로키 쪽이다. 그토록 엄청난 희생을 야기한 일을 벌렸음에도 반성은커녕 욕망 자체에 충실한 나머지 엔딩에서까지 억지로나마 깊은 인상을 남기는 모양새라니. 중간마다 다소 균열을 보이고 심약한 구석은 보이되, 시리즈 최대의 골칫거리로 남을 공산인 모양이다. 대목대목마다 속임수니 말이다.
1,2편 공히 시리즈에 흐르는 가벼운 개그의 감각도 살아있다. 아스가르드는 보다 실감에 가깝게 웅장해지려 노력했지만, 여전히 남의 세상이고 중반 이후 토르의 과장된 남성성을 소재로 한 개그들이 비집고 나온다. [아이언맨2]에서 사람들의 불만도 그랬지만, 결국은 [어벤져스] 2기를 위한 준비도 밟아 나간다. 사람들의 불만이 사실 별 쓸모없는 것이... 당신들도 결국엔 타노스가 보고 싶은거잖아. 안 그래? 난 다른 문제를 지적하고 싶은데, 결국엔 중견 배우들을 처리하는 방식이었다. 경제적인 것도 좋다만. 세계관이 못내 얇아지는 듯한 기분이 든단 말이지.
- 스탠 리 카메오는 찾기 쉽다.
- 첫번째 쿠키의 '그'의 연기가 다소 희극적이라 난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가 좀 걱정되기도 하다. '그'가 잘 적응하였음 좋겠다.
- 테마 음악 왜 바꿨어...
- 마블 로고 연출 방식도 좀 마음에 안 든다.
- 아니 왠지 불평투성이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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