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구미를 다녀오면 음반을 한 웅큼. 본문

음악듣고문장나옴

구미를 다녀오면 음반을 한 웅큼.

trex 2009. 5. 20. 09:53

쥐고 온다. 원래 집에 있는 것들이니까. 이제 가져올만한 것들은 다 가져왔다고 생각은 하는데 간혹 몇 개는 듣고 싶어서 더 가져온다.


S.E.S의 [Surprise] 앨범은 지금 다시 보니까 신기한 앨범이다. 3분대 곡이 한 곡도 없고 다 4분, 5분대 넘버들이 즐비... 원래 내 것은 아니었는데 당시 동생을 위해 사준 앨범이었고, 이제 누구도 듣지 않으니 생각나서 가져왔음.

터미네이터2 사운드트랙을 가져온 이유는 뭐 아실테고. 학생 시절 이 사운드트랙에 건즈 앤 로지스의 넘버가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샀다가 눈물 흘린 적이 있다.

프로디지의 [Always Outnumbered, Never Outgunned] 앨범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 앨범. 자넷 잭슨과 더불어 프로디지는 항상 앨범이 나오면 '어느 선에서 좀 처지더라도' 대체는 다 수긍하고 잘 듣는 편 같다.

김동률의 [토로(吐露)] 같은 경우는 특별히 지지하는 뮤지션은 아닌데, 간혹 이런 류가 듣고플 때가 있으니까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