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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Single-Out #402회 : 백예린, 해서웨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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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물고기」
밴드 바이바이배드맨과 치즈, 더 발룬티어스의 멤버이기도 한 김형석(구름)의 조력이 곡에 좋은 기운을 준다. 기타, 베이스를 비롯 미디 프로그래밍 등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기량을 발휘했고, 백예린의 작업을 이해하며 적절한 역할을 수행했으리라 본다. 예의 안정된 보이스와 그에 실린 서사는 산들산들, 때론 탄력을 발휘한다. ★★★
해서웨이 「Flame」
밴드의 바다인 부산이 낳은 또 하나의 이름 중 하나다. 다른 수록곡 「Sweet」에 밴드 보수동쿨러의 구슬한의 이름이 보여주듯 차곡차곡 연대와 교류를 이어가는 모양. 곡의 제목과 가사 몇 대목을 보면 활활 타는 기운이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편안한 그루브를 중심으로 한 팝록 넘버다. 오밀조밀한 베이스라인과 울렁이는 기타까지 소홀하게 음악하는 이가 아님을 들려주는 팀인 듯. 이특민의 보컬과 강키위의 상반된 보컬이 어우러진 대목도 웬걸 좋게 들린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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