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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442회 : 강형호, 울트라모던포크로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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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442회 : 강형호, 울트라모던포크로어

trex 2023. 3. 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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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Out #442] 강형호, 기나이직, 노이스, 울트라모던포크로어, 후쿠오×주애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442회입니다.강형호, 기나이직, 노이스, 울트라모던포크로어, 후쿠오×주애를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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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호 「Carpe Diem」

멜로딕하면서도 대중적인 록 넘버에 진취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씩씩한 긍정의 기운을 실어 들려준다. 강형호의 이름을 알렸던 《팬텀싱어》(2017), 《복면가왕》(2020) 같은 방송 프로그램 등에도 부합하는 곡으로 들린다. AOR을 떠올리게 하는 곡의 기조상 새로움이나 파격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 목소리의 매력으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후, 직접 곡을 만들고 공동 프로듀싱했다는 점에서 만듦새에 책임감을 부여한 작품. ★★1/2

울트라모던포크로어 「표류세대」

이 4음절의 조어를 어떤 구상으로 만들었는지는 직접적으론 알 수 없으나, 검색하니 우리 시대의 얼룩진 삶의 전망과 특정 세대에 대한 근심을 대변하는 결괏값이 나오더라. 곡 제목이야 상징적인 표현일 뿐이겠지만, 다소 과장된 오케스트레이션과 일반적인 록의 화법으론 삽입되진 않을 다소 동떨어진 보컬과 그 자체로 '표류'를 자처한 전개가 이어진다. 순탄한 구성을 거부하는 본작은 칼칼한 목소리와 때론 록 오페라에 근접하는 확장을 들려주기도 하지만 이미 그 자체도 본의가 아니었다고 실토하는 듯 어느샌가 마무리된다. 밴드명과 보도자료가 품은 물음표는 한낱 거품 같은 것이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