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심야의 [문답]질. 본문

생각하고뭐라칸다

심야의 [문답]질.

trex 2009. 8. 6. 00:01
어메. 후다닥 지나간 하루였어요. 시벌스러운 기분도 있었고, 좋은 기분도 있는 날이었는데 아무튼 옆 모니터에선 새까맣고 잘생긴 하정우가 뭐라고 말을 합니다. 저는 문답을 하지요, 하단 양식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예전에 한 적이 있는 문답인데..아무튼 바톤은 주시니 해보지요.(저 성격 좋아졌?) 이 문답의 핵심은 본문 자체보다 이런 경로를 긁어서 올리는 것인가 보네요.

* 히엘님께 『무쿠로님』으로 받아왔습니다^//^ 넘겨주셔서 감사해요!
* 아카유키님께 『승리의 무쿠츠나』로 받아왔습니당..U///U..무, 무쿠츠나!
* 톳씨님께 「히바히바」로 받아왔습니다 ' ㅅ' 힙힙이라니 ; ㅅ;!!
* 히나레치한테 「이리에 쇼이치」로 받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쇼쨩 최모토 어쩔]
* 쇼이치한테 [픽쳐보컬즈]로 받아왔습니다~ㅅ~ 우워어어워<<
* 구미호님께 [란지에(정확하게는 스스로 아무거나)]로 받아왔습니다!
* 로아동생에게[강철의 연금술사-에드워드 엘릭]으로 받아왔습니다!!!!!
* 흑월친동생..한테『캐숑선배』로 받아왔습니다(....)뭐야 임마는?..
* 적묘에게 리버씨로 받아왔습니다-♥ 리버웬햄씨는 저의 영원한 낭군님-♡ 덧붙여 적묘땡스!
* 유현님에게 『역전재판』으로 받아왔습니다. 아... 절 적어 주셨으니 해야겠죠?
* 쿠마리님께 『블로그』로 받았습니다~~간만의 바톤이네요
* 루벨릭님께 『예쁜 눈 그리는 법』으로 받아왔습니다^0^
* 애이불비님과 아이엔님께 『나루미츠』와 『원고』로 받아왔습니다.
* 어니언님께 『고도』로 받았지요ㅜㅜ// 즐겁게 작성했어요, 감사합니다!
* 곰비님께 『역전재판』으로 받아왔습니다. 오랜만의 문답이네요^^
* 가와님께 『정글고』와 『305호』, 두 개로 받아왔습니다. 황송하군요. -//-
* 카몬님께 『모리카와 토시유키』혹은『건담 더블오』로 받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0^
* 세나케인님에게서『란지에 로젠크란츠』로 받아왔습니당. 움메?
* 제이님께 『코스어』로 받아왔습니다
* 은령님께『너구리,사진』으로 받아왔습니다.
* 마타오님께『코스어』로 받아왔습니다.
* 류님께 『란지에』로 받아왔습니다! 란지에★라니 땡큐땡큐'▽'//
* 란란루 별명없음님께 『타블렛,그림』으로 받아왔습니다. 별명님 사랑해♡
* 하늘양에게 『시아』로 받아왔습니다. 할거 없었구나, 하늘양 ㅠ..
* 시아에게 『코스』로 받아왔어요. 뭐야 ㅋㅋㅋ 나 하면 코스가 생각나는거야 ?! ㅋㅋ
* 엘데누나한테 『소녀시대』로 받아왔는데... 역시 나 하면 소시임? ㅋㅋㅋㅋ
* 하흑천한테 『리본』으로 받아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역시난리본인가
* 키베리 언니한테서 『곰』 으로 받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유하한테서 『태민』으로 받아왔는데 유하넌 천재야
* 렌한테 『가히리』로 받아왓슴다 ㅋㅋㅋ 가히리 좋구먼~
* 츠루씨께 『무크히바~』로 받아왔습니다!!!! 무크히바 하악하악 v///v
* 이즈님께 『고쿠데라』로 받아왔습니다!ㅠㅠ고...고쿠...데데데데라/두근두근ㅎㅎ
* 미유키한테 『케이온』으로 받아왔습니다! 흐음..
* 타고오빠가 『합기도』로 넘겨줬는데 뭔가 이상해요 ㅋㅋㅋㅋㅋ
* 나애가 『수능』으로 넘겨줬.................야!!!
* 문라이트,오니힌퐈야,멍멍콩이 『코스프레,퐈야,여장』으로 줬네여 슈ㅣ발 왜 세명이야
* 온새미로 님이 『메이드복』으로 줬슴 - 이건 뭔드립이야;;; ㅋㅋㅋ
* 뉴폰 님이 『동프캐릭터』로 주셨네요.
* 유월언니가 『알바』로 줬뜸... - 앍!!!!!!!!!!!!!!!!!!!!!!!!!!!!!!!!
* 미야 마망께서 『경단토끼』 로 주셨어요우 > 3<)
* ♬십육분음표 벚꽃님께서 『영화』로 주셨는데 어째서!? :D
* 도리님께서 『마작』으로 받았습니다. 와하하!!ㅋㅋㅋㅋㅋㅋㅋㅋ
* 라르 언니가 『야구』로 던졌어요. 잡았습니다. 와아와아 싱나ㅋㅋㅋㅋㅋㅋㅋㅋ나란 여자 알기쉬운 여자ㅋㅋㅋ
* 나크님께서 『마작』으로 주셨네요 ㅇㅇ.....
* 셋님하가 『여자친구』로 넘겨씀. 뭐 어쩌라고(...)
* 우훗님이 『류딸』로 넘겼네요 ㅇㅇ
* 푸하핫님이 『배영수』로 넘기셨슴돠 ㅇㅇ
* Kain君님께서『타이거즈』으로 저를 낚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edcho님하가 『홀리차우』를 투척하고
* High enough가 『롯데캐슬』로 날 낚았음.
* 유카님이 『락페』로 내가 락페 경험이 풍부한지 대착각!

1. 최근에 생각하는 『락페』

-  네 한국엔 락 컬처 파이가 드넓지 않고 깊숙하고 오묘하게 파여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락페가 숫적으로는 꽤 됩니다. 패션 브랜드나 맥주 브랜드 타이틀로 하루짜리 잔치가 벌어지기도 하고, 기획사의 야심찬 해외 라인업 섭외로 2박 3일(또는 1박 2일) 페스트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합치면 한 해 20회 이상은 족히 넘겠지요. 하지만 어떤 페스트는 시의 지원을 받아 하루로 줄여 내실을 다지기도 하고, 또 어떤 페스트는 첫해 두해 손해를 보다 다음 년도에서 흑자를 경영하기도 합니다. 다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섣부른 이상론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집약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숫자는 줄이고 몇개로 집약하면 어떨까 싶어요. 하지만 이상론은 이상론, 이걸 가뿐히 짓밟는 상상력의 실천은 결국 대표 락페스트를 되려 2개로 동강내는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각자 의미있는 지점과 (최소한의)존재 의의를 올해 증명한 듯 합니다. 펜타는 흑자 선언 / 지산은 오아시스의 미소, 결국 문제는 여전히 내년의 답변으로 넘어가게 되었네요. 그렇게 기분좋은, 아니 마음편한 구경거리는 아닌게 사실입니다.

2. 이런 『락페』 엔 감동!!

-  제가 이런 문답 놀이를 해선 안됩니다. 전 작년 GMF, 올 펜타 이렇게 각각 한번씩만, 그것도 공짜로 본 사람입니다. 제가 무슨 락페의 감동을 말하겠어요. 감히. 물론 감동스러운 순간이 분명 있어요. 오지은 라이브 들어봤어요? 언니네이발관 5집을 첫곡부터 마지막곡까지 차례대로 라이브 하는거 들어보셨는지? 아니 당신이 할로우 잰 임환택씨가 파도타는데 몸 만져봤냐고. 이런거 자랑하고 싶죠. 그런데 그걸 감동이라는 단어로 거대하게 포장하고프기엔 제 양심이 찔립니다. 감동을 말할 수 있는 락페에 대한 답변은 몇년 후 가능할까 싶네요.

3. 직감적으로 『락페』

- 캠핑질 / 담배 / 언니들 몸 라인 / 눈치 안 보기 / 물통 / 잘 안 잡히는 사운드 체크


4. 좋아하는『락페』

-  뭐 아무래도 라인업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즐길 수 있어야 좋아할 수 있는 락페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런 관념을 깨게 하는게 작년 GMF였죠. 음악적 취향으로는 저한테 라이너스의 담요나 모카 등이 맞지는 않죠. 사실. 참 신기한게 그건데 막상 이걸 무대로 보면 참 몰입하게 됩니다. 멘트 하나하나에 즐거워지고, 음악하는 이들의 성실함을 눈 앞에서 바로 목도하게 됩니다. 새로운 밴드를 알게 되는 즐거움도 있겠지만... 그냥 뭐랄까요. 음악은 그 행위 자체로도 참 보기 좋고 자극이 되는거 같아요. 모든 락페는 다 좋다고 해두죠. 네 동두천락페, 이현우 밴드, 문희준 밴드 우습게 보이겠죠. 네 저도 그 취향은 아니에요. 아무튼 그럼 시발 안 보면 되잖아. 당신이 보고픈 밴드 챙겨보면 응원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뭐 그런 좆같은 덧글을 달아요. 안 그래도 펜타 망했네 어쩌고 덧글 다는 인간들도 스패너로 대가릴 고마...뭐 그러고 싶었죠. 하하.

5. 이런 『락페』는 싫어

-  되도 않은게 비싼 락페.


6. 다음 넘겨줄 6명(『』정하고)

Run 192km님의 『사진』
라브리에님의 『드림씨어터』
네르님의 『이승환』
렘키드님의 『캠코더』
컬러링님의 『디자인』
야노신이치님의 『NIN덕』


저처럼 이미 이 문답 경험하신 분들은 굳이 강요하진 않겠어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