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이 게임들이 리메이크 되면 좋겠어. 본문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이 게임들이 리메이크 되면 좋겠어.

trex 2009. 10. 13. 11:39
PSP로 생명선을 이어가는 [마계촌]이나, 어떤 자사 플랫폼을 가더라도 속편이 나오는 [마리오] 시리즈를 보면서 몇몇 게임들은 그래픽을 약간이나마 일신해서 리메이크 되었음 좋겠다는 상상을 했다.


[Bad Dudes & Dragon Ninja] / 데이타이스트

국내에선 주인 아저씨가 흔히 '닌자 드래곤'이라고 표기한 게임. 두 명의 쌍동이(추정) 캐릭터가 닌자 집단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스테이지 1 보스 캐릭터 '카르노브'는 훗날... 게임치인 내가 스테이지 3까지는 가게 만든 게임. 허허. 단순명쾌한 시스템(칼과 쌍절곤을 집어들고, 기를 모은 강력한 공격도)과 의외로 몰입을 낳게 하는 스테이지의 구성이 매력적이었다.


[Robocop / 데이타이스트] 

액션물인줄 알고 봤다가 '마약 흡입 장면도 나오고, 산업폐기물을 뒤집어쓴 악당이 퍽 터지는 장면도 나온' 경악스러운 폴 베호벤 감독 헐리우드 성공기, [로보캅]. 당연히 소재가 주는 인기에 경도되어 게임도 나왔다. 2편의 아케이드 버전도 데이타이스트에서 발매했는데 1편보다는 재미가 그다지. 첫번째 컷 보시면 알겠지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3 way' 샷도 있고 허허. 영화에서도 볼거리였지만 게임 안에서도 ED-209의 존재감은><)


[Ninja Warriors / 타이토]

왠지 비싸보이는 기판 덕에 지방도시엔 찾아보기 힘들었던 게임. 게다가 하는 이도 별로 없어서 바로 빠졌다. 허허. 그래도 참 독특한 분위기에 주인공 캐릭터가 사망할 때 사이보그였음이 드러나는 참신한... 데이타이스트나 타이토나 지금 되돌아보면 어떤 게임은 굉장히 잘 만드는데 어떤 게임들은 뭔가 굉장히 느슨한 편차가 심했던 제작사였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