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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구경이]
자연히 문득 생각하게 된다. 배우 이영애의 입지와 전환기를 만든 작품은 과연 [장금이]일까 [친절한 금자씨]일까. 구경이에 연관해 생각하자면 확실히 금자씨에 손을 들게 한다. 백 선생에 대한 복수심으로 수년간 설계한 계획으로 박찬욱식 '착한 유괴'에 대한 응답 같은 자신만의 윤리로 형언하기 힘든 눈물과 심판의 귀결을 만들었던 것이 수년 전의 일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구경이와 대칭을 형성하는 이경의 괴물 같은 탄생은 어쩌면 필수불가결 해 보이는 장식이 있다. 한국 사회가 남성들을 중심에 위치시키는 과정과 그로 인한 관용과 방조의 과정에서 파생시킨 여성 피해자들의 희생들은 자연스럽게 '초법적인 심판의 대리인'을 필요로 했고, "죽여도 되지?"라고 되묻는 아이 이경은 천연스러운 미소로 여기저기 피를 야기할 수..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2021. 12. 13.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