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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전체 러닝 타임의 초반까지 보고,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을 볼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윤성현 감독은 잘 넘겨지는 만화책 같이 재미난 템포를 조성하는 연출자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황정민을 특별 출연으로 등장시켜 재일교포 3세 야쿠자라는 설정을 넣은 발상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연출)에 대한 코멘트 같아 보였고, 본작 자체가 [킹스맨], [킬 빌] 같은 장르 레퍼런스에 대한 인용을 굳이 감추지 않는다는 점에서 감독의 유희가 느껴졌다. {유감스럽게도 이번에도 이런 부분에서 고운 소리는 못 들을 듯...) 경우의 수를 가정해 삶과 죽음의 한 끗 차이를 시뮬레이션하는 피바람의 비주얼 등엔 어쨌거나 야심이 서려 보이긴 했다. (킬 빌)의 빌이 베아트릭스 키도가 아닌 버니타 그린에게 애착을 가졌다..
영화보고감상정리
2023. 4. 2. 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