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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호빗 : 다섯 군대 전투]
결국 3부작의 끝에 닿았다. 사우론의 강성해진 악이 새롭게 창궐한다는 이야기의 기조로 1,2부를 엮더니 더 강조할 필요는 없었는지, 전투에만 집중한다. 부제에 책임을 지는 이야기지만 이럴려고 3부작을 했나 싶기도 하고... 역시 굳이 하려고 했다면 2부작의 몸집이 딱 맞았다. 아무튼 처지는 부분 없이 후다닥 진행하고 끝난다. 예의 배우들에게 예우를 차리는 뭉클한 엔딩 크레딧, 이번에는 다행히 크리스토퍼 리를 누락시키지 않았다! 피터 잭슨은 그래도 [호빗]이 [반지의 제왕] 보다는 아기자기한 이야기임을 잊지 않고 있는 듯 하다. 다행이다. 거대한 전투씬 안에서도 스케일과 처절함 보다는 디테일에 집중하고, 각 인물들의 마무리에 총력을 다 한다. 사랑스러운 트롤들... 아.... 어쨌거나 엘프와 드워프간의 종..
영화보고감상정리
2014. 12. 17.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