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몬구 (2)
Rexism : 렉시즘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8039 몬구 「한 잔만 더 마시고 우리 이 우주를 걷자」 몽구스가 「alaska」에서 "우주는 사랑이야 baby-"라고 불렀던 게 2007년의 일이었다. 지금 2022년 우주의 사랑 위에 새겨진 이 권주가는 여전히 밝은 음악인 몬구의 청년성을 대변한다. 나지막하고 감미로운 화술 같이 전달된 도입부는 파열하는 사운드로 즉시 변모해 듣는 입장에선 더욱더 강렬한 파급과 확장, 당대의 활기가 재현되길 희망하게 한다. 이런 희망을 누르는 것은 어쩌면 '장르는 여름밤'이라는 수록 음반의 명제일지도. ★★★1/2 파제 「0g RAVITee」 음악인 본인의 언급대로 그간 포크의 화법으로 음악을 전달한 이력..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입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입니다. 리메인즈 「She SHe」 밴드 편성에 R&B 풍의 기조, 물론 이런 가장 성공 사례 안엔 혁오가 자리하고 있다. 혁오가 뱅글뱅글 도는 외부 세상에 대한 넋두리라면 리메인즈의 영역은 상대에게 닿으려는 연정의 세계일 것이다. Love와 Lust의 중간 영역, 거기에 닿고자 하는 호소와 갈구. 이 곡에서도 보컬 하모니와 예스러운 신시사이저 선율이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 대중에게 설득을 주고 있다. 재밌다기보다는 익숙한 곡이고, 신선하다기보다는 이미 어느 정도 기성의 정서를 가지고 있다. 현재의 3인조를 보여주기 전까지 멤버 이합집산이 다소 있었던 터라 지금의 형태에서 잘 이어가길.★★★ 몬구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