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비틀즈 (7)
Rexism : 렉시즘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3시간 28분, 만만찮은 길이다. 중간에 쉬는 시간도 주지 않는다. 마틴 스콜세지가 음악(인)을 좋아하는거야 세상이 다 아는 일이지만, 조지 해리슨이라니 3시간 28분짜리 다큐라니 사람 잡는다. 그래도 궁금해서 객석에 앉아서 보았다. 에릭 클랩튼은 제 나름엔 솔직하게 조지의 부인에게 집착했고 그 사실을 조지에게 고백했다고 토로한다. 다른 이에게 증언을 들으니 조금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는 완벽한 4각형이었고, 모든 점이 중요하다고 증언한다.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는 조금 다르다. 곡을 만들때 멤버간은 티격태격이었고, 의견 조율은 힘들었다고 한다. 모든 멤버들은 자신을 제외한 3명끼리만 친했다고 피해 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대체로 폴과 존이 주도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최 대학로 인문예술 아카데미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여에 걸쳐 진행되지만 저같은 사람은 주말 강연이나 한번 허허. 마침 김창남 선생님 강연은 토요일에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세태가 그런지라 체온을 재고, 손세정제를 바르고 입장했습니다. 생각보다 자리가 차지 않아 진행측에선 소근소근. 네 음악 강연 주제는 [한국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입니다. 김창남 선생님이 보여준 연구적 성과에 걸맞는 주제였죠. 2시간으로는 부족한 이야기지만 개괄 강연이니 그의 음성을 듣고픈 저같은 사람에겐 작지만 좋은 기회. 이식문화 영향(1920-1960년대 초반) / 정치권력의 통제(1960-1980년대 후반) / 정보확장과 신자본주의(1980년대말-현재) 이 3단계로 한국대중음악사의 시대를 구분하고 그 ..
모종의 프로젝트 때문에 사놓고도 제대로 챙겨듣지도 못했다.(그것도 결국 음악 관련인데 흐흐) 그래서 작정 하여 금주 화요일부터 프로젝트 관련 음반들은 잠시 놓고 신작들을 듣기 시작했다. 99앵거 [2집] : 2회 청취. 헉 황량한 케이스와 정제된 음악. 윤상 [Play with me](도서 부록) : 1.5회 청취. 모텟에 비하면 초반 트랙들은 멜로디 라인이 선명. 마스 볼타 [Octahedron] : 1회 청취. 후반으로 갈수록 심도가 깊어지는 기분이... 그런데 이 앨범 해외반 구매대행으로 값을 치르고나니, 그만 오늘 향뮤직에서 유럽수입반을 발견=_=;;; 메가데스 [Endgame] : 2회 청취. 현재는 라이센스반 예판중이지 아마. 메가데스 같은 밴드는 사실 '그저 내주시니 감사할 뿐'이라는 분위기..
요새 특정 장르의 음악들을 계속 들어야 할 일이 있다.(도깨비의 [天文] 앨범 듣고 놀라움을...) 그래서 그쪽의 즐거움도 있지만, 역시나 귀는 다양한 것을 원하게 마련이다. 하아 그래 결국 도착했어. 누구는 박스 두개를 사서 모은다고 하지만 난 매니아가 아니잖아. - 일단 윤상. 그의 책은 텍스트 보다 사진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니 주의 하시도록. 뉴욕 워너비들에겐 좋을지도 모르겠다. 난 뉴욕에 태국 음식점이 많다니 그거 하나 맘에 들었다. 그외엔 뭐 그냥. 동봉 CD의 신곡 Play With Me는 그의 졸업 작품이자 (일렉트로닉 음악을 싫어하는)그의 아내를 위한 작품이자, 그의 아이의 옹알이가 음원 소스로 쓰인 곡이다. 그의 결혼을 아직 현실로 인정하지 않는 극렬 여성팬들은 정신건강을 위해 청취하..
....... 01. Please Please Me (스테레오 버전 최초 CD화) 02. With The Beatles (스테레오 버전 최초 CD화) 03. A Hard Day's Night (스테레오 버전 최초 CD화) 04. Beatles For Sale (스테레오 버전 최초 CD화) 05. Help! 06. Rubber Soul 07. Revolver 08.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업데이트된 1987년 라이너 노트와 폴 맥카트니의 NEW 인트로) 09. Magical Mystery Tour 10. The Beatles (White Album) (2CD) 11. Yellow Submarine (오리지널 US 라이너 노트 포함) 12. Abbey Road ..
- 후크송의 미덕을 말하기 위해 인상적인 훅과 반복되는 유려한 멜로디의 미덕을 지닌 올디스 벗 앤 구디스를 굳이 끄집어와서 거론해야 할 필요는 없다. 들어줄만한 대중음악과 못 들을 맛의 대중음악이 있을 뿐이지. - 손담비는 배드 보이 > 미쳤어 - 2009 한국대중음악상 노미니 2CD 생기겠다. 덩실덩실. - 음악 관련 쓰레드 있는 곳은 비틀즈 리마스터링 카탈로그 발매 이야기로 들썩들썩. 구매 자체는 나하고 큰 상관은 없다만 저무는 음반의 시대에 그렇게들 기뻐하며 자축하는거지. - 정말 힘들때 옆에서 믿어주고 끝까지 있어주는게 팬이라는 단어의 정의라면, 난 간지러워서 못 있는다. 사실 팬이라 자처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문장은 참 느끼하기 그지없다. - 모든 헤비니스 밴드는 활동 초중반을 수놓는 핵심 넘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