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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일단 3편의 켄 정처럼 관람 자체를 괴롭게 만드는 캐릭터와 웃으라고 만든 장면인지 눈물을 흘리라고 만든 장면인지 분간하기 힘든 장면들이 없다. 당시 마이클 베이가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을 감명깊게 본 것인지 사람들의 사체를 분말가루로 처리하던 총격 장면도 없어졌다.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은 스탠리 투치가 스티브 잡스 흉내를 내는 고통스러운 대목들과 조연 배우 하나의 사체를 현대 미술 조각상처럼 참담하게 진열하는 악취미 정도가 있겠다. 즉 나아지고 개선한 것은 희미하다. 시간은 더 늘었고, 인물들과의 유기적인 드라마를 대신해 폭탄쇼를 더 팡팡 넣는다. 마이클 베이 자신은 [아마겟돈] 당시 부녀 관계를 그렸던 기억에 자신감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 아빠는 딸을 찾고, 딸은 아빠를 찾는다. 그뿐이다. 새삼 이..
영화보고감상정리
2014. 6. 29.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