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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상상마당 29일 저녁 7시 30분 예정. 40분 약간 넘어서 실제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Pause 03'에 배경음악에 실린 멤버 영상이 흐르고, 본격적인 1부 시작. 역시나 1부는 치고박는, 동행자 표현으로는 '제대로 지져버리는' [Blue] 위주의 선곡이었다. 당신이 생각하는 [Blue]의 주요 넘버들은 거의 다 나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쇼케이스에선 댄서 에쉐가 춤을 직접 추었던 밴드 대표작 'Orbis', 이번 단독 공연에서는 스카밴드 No.1 Korean의 두 멤버가 힘있고 화려한 브라스 섹션을 넣어주는 시도로 참신하게 바뀌었다. 동행자는 드럼치는 상윤씨 보고 귀엽다고 코멘트, 허허. 너구리라는 별도의 애칭을 가지게 되었다. 1부에선 사실 뒷편에서 보고 있었는데 서로 인사를 나누시며 흐뭇하게 지켜..
+ http://cafe.naver.com/webtoonforum/118 [강풀 공개특강 - "재미있는 이야기란 무엇인가?"] 내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으러 간 곳은 아니었고, 동행자의 관심사라 마침 같이 다녀왔다.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 꽉꽉 채워서 스토리 강좌 - 질의응답 - 실무 관련 어드바이스 등의 시간이었는데 좋았다. 7,8년간 웹툰계에서 거칠게 뒹군 양반답게 실무 관련 어드바이스(가령 계약서 작성)엔 힘이 팍팍 들어갔다. 확고한 고집이 있는 자신감 캐릭터가 주는 에너지는 제법 쓸모가 있다. 좋은 에너지를 받고 왔다. 질의응답에서 질문의 영역을 가리지 않고 흔쾌히 받아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이런 것들이 고사 상태의 한국 만화계에서 후배 동지들의 생존을 위해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