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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샌 아드레아스]
드웨인 존슨을 보면, 자연스럽게 할리우드의 80년대를 형성한 스탤론과 슈워제네거의 하드 바디들을 떠올리게 한다. 좀 무리하자면 룬드그렌까지 소급할 수 있을 텐데, 이들의 행진곡을 멈추게 한 게 주지하다시피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의 존재였다. 그런 의미에서 드웨인 존슨은 어떤 의미에선 하드 바디의 재래이자, 90년대의 브루스 윌리스 풍의 뉴 액션 스타와의 절충으로 보인다.(그렇게 제이슨 스태덤의 대두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인다) [샌 안드레아스]에서 가족의 평화를 지키고, 여러 재난 이후의 아메리카를 수복할 히어로의 존재라는 점에서 그는 [볼케이노], [투모로우], [2012]의 장르 규칙을 충실히 밟으며 재현한다. 위기를 경고하는 전문가, 몇 명의 희생, 그리고 가족의 견고한 유대를 방해했다 퇴장당하..
영화보고감상정리
2021. 12. 16.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