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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11.23 Single Out 325회 - 이적, 램넌츠 오브 더 폴른, 스쿼시바인즈 (1)
  2. 2016.10.19 [신세계]
posted by 렉스 trex 2020. 11. 23. 17:42

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313

 

[Single-Out #325] 니닉, 렘넌츠오브더폴른, 스쿼시바인즈, 스테이씨, 이적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25회입니다.니닉, 렘넌츠오브더폴른, 스쿼시바인즈, 스테이씨, 이적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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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시바인즈 「신세계」

팎 음악 세계관 곳곳에서 하늘을 유영하고 땅을 저벅저벅 걸어 다니는 큼직한 요괴들이 더불어 소환된 듯한 불길함, 여기에 한국에서의 21세기 록에서 애상의 선율 보다 칼칼한 원초성을 주 되게 들려준 이스턴 사이드킥과 아시안체어샷 등의 전례를 연상하게 한다. 도드라진 타악과 리듬의 범 아시아적인 일렁임은 녹음을 통한 직접적인 전달이라는 점에서 동양고주파를 떠올리게도 했다. 여기저기 엉키는 이런 연상 작용은 ‘들었던 감상‘만으로 밴드의 모든 인상을 설명하지 않는다. 끈끈함과 어떤 악착같은 구상이 이들만의 사이키델릭을 설명한다는 생각이다. 올 11월 전후의 한국 대중음악 씬에서 또 하나 깊은 인상을 남긴 작업물(들). ★★★1/2

 

이적 「돌팔매 (feat. 김진표)」

언제부턴가 유재석과 함께한 「말하는 대로」(2011)를 필두로, 본작과 함께 같은 음반에 수록한 「당연한 것들」(2021)까지 이적의 목소리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으며 다분히 공익적인 동시대의 목소리로 들린다. 당사자의 의도를 백분 알 순 없으나, 본작 역시 ‘공존’에 대한 언급과 메시지 성이 뚜렷하다. 실제로 예의 매번 뚜렷한 보컬의 특성이 그렇고, 이적 본인 역시 이런 유효함을 스스로 버리지 않는다. 여기에 간만에 김진표와의 재회를 통한, ‘패닉 기시감’은 어쨌거나 시의적절함과 향수를 동시에 함유한다. 여기에 1집(1995)의 인상 깊은 데뷔와 전무후무한 소포모어 음반 『밑』(1996)의 독자적 위치, 뒤이어 나온 성과의 하락세를 이 자릴 빌어 굳이 보탤 필요는 없을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그의 솔로 디스코그래피 안에서 이 작품의 외적인 인상이 짙다는 사실을 부인할 필욘 없다는 점에서 더더욱. ★★★

렘넌츠오브더폴른 「Hel (feat. 규호(매드맨스에스프리)」

메탈코어와 멜로딕 데스 어느 쪽이든 수긍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온 밴드라는 점에서 본 팀은 언제나 안정된 지지를 자랑하고 있었다. 이번에 더더욱 사정없는 블라스트 비트를 난사하는 이종연을 향한 호평, 베이스와 보컬 라인을 모두 안정되게 책임지는 이승진의 존재, 트레몰로 리프로 격랑과 탄탄한 벽을 동시에 형성하는 기타 파트는 이번에도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다. 여기에 탐미적인 데스를 충실히 구현하며 가세하는 규호(매드맨즈에스프리)의 피처링은 ‘고통받는 파트의 역량을 실감나게 전달할수록, 높아지는 장르팬의 만족감’이라는 측면을 본작을 통해 실감 나게 전달한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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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sh 2020.11.24 16:13  Addr  Edit/Del  Reply

    스쿼시바운즈가 아니라 스쿼시바인즈입니다.

posted by 렉스 trex 2016. 10. 19. 15:13

+ OCN의 폭력장면 흑백처리 버전=_=과 굿다운로더로 재시청



난폭하게 이런걸 아재영화라고 부르고, 아재영화의 계보들을 소급해보자. 내가 생각하기엔 이런 분위기는 [공공의 적]으로부터 시작되었고,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내부자들] 같은 히트작들로 인해 그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듯하다. 몇가지 특징을 보자면,



(1) 폭력조직 - 형사 - 정치권 - 검찰 등의 반목과 커넥션을 보여주며, 서로의 엉덩이를 물고 늘어지는 아귀의 추한 모습을 전시한다.



(2) 가급적 폭력 묘사에 있어 여과없는 연출을 지향하며, 당연히 필터링 없는 욕설을 지향한다.



(3) 여성 묘사에 있어 성적 공정함에 대한 고려는 크지 않으며, 기능적 캐릭터 활용을 자주 한다.



[신세계] 역시 이런 맥락에서 아재영화라고 할 수 있을텐데, 공교롭게 이 영화의 제작사인 '사나이픽쳐스'는 최근의 [아수라]와 더불어 이런 움직임의 주류로 보이는 듯하다. 외양은 [무간도]나 여러 서브 텍스트들을 참조한 듯한 이 작품은 - 게다가 중화권 미인 같은 인상의 이정재 부인역의 캐스팅은... - 몇몇 끓어 오르는 정서로 열렬한 지지를 얻은 모양이다. 



일단은 재밌는 영화이고 매끈하다. 같은 제작사의 [아수라]에 비하면 딱딱 끊어지는 연출로 인해 느껴지는 연출자 경력에 대한 의심도 덜하고... 유려함에 넘어 수려하게 보이려는 노력이 헛되지 않는 장면들이 제법 있다. 많은 이들이 근심했을 이정재 연기도 이런 스타일에는 맞다. 하니 안하니만 못한 현실비판(세상은 다 썩었어!라는 아주 뻔한 소리들)의 거죽도 없으니 차라리 낫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보여준 말쑥함과 특정 장르 추수의 성격에도 불구하고, 검은 양복들이 보여주는 힘에의 추구와 경도는 현재 한국영화 상의 어떤 중요한 풍경이기에 나는 조금 근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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