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해경 (5)
Rexism : 렉시즘
http://musicy.kr/?c=zine&s=1&gp=1&ob=idx&gbn=viewok&ix=7902 콩코드 (Concord) 「무지개꽃 피어있네」 낭랑한 보컬과 단조롭게 들리는 곡의 진행 위에 얹어진 베이스의 흐름은 긴장감을 선사하기보다 곡이 가진 예스러운 음악의 계보를 나른하게 재현하는 구성으로 들린다. 언뜻 이런 창작과 색채는 지윤해 같은 음악인의 작업도 떠오르게 한다. 현재까지 한국 록 역사에서 긴 생명력을 입증하고 있는 사이키델릭을 재현하며 들려주는 '은근히 서글프게 들리는 분위기'는꽤 인상적이다. 보컬은 물론 기타와 베이스, 일렁이는 오르간까지 원맨 밴드를 진행한 오지호의 성취가 듣는 이의 인지를 자극한다. 자주 볼 수 있는 이름이길 바라며. ★★★1/2 http://musicy.kr/?..
코로나 정국에도 이걸 하네요. 2020년 6월 1일부터 2020년 11월 30일 사이의 발매작들입니다. 정규반 여부와는 무관하며, 순위 또한 없습니다. 기존 문장의 재활용이 상당수 있습니다. + 참고 : 2020년의 상반기 국내 음반들, 7장 : trex.tistory.com/2908 다브다 『But, All The Shining Things Are』 (2020.06) 포크라노스 삶에 대한 두근거림과 발걸음의 속도감이 실감 나는 곡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한편으론 예상치 못한 여정에 대한 두려움을 내재한 듯 곡의 진행 역시 예측불허와 탄력을 가지고 있다. 리듬의 변화무쌍함을 주도하고 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파트의 대응이 일사불란하게 벌어진다. 열심히 그리고 가열하게 진행하는 음반, 그게 음반이 지향하는 ..
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156 [Single-Out #304] 김마스타트리오, 뉴튼, 썸머소울, 울, 페이버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04회입니다.김마스타트리오, 뉴튼, 썸머소울, 울, 페이버를 살펴보았습니다.... musicy.kr 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163 [Single-Out #305] 문선, 미닛, 신해경, 알이즈웰, 어라이브펑크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05회입니다.문선, 미닛, 신해경, 알이즈웰, 어라이브펑크..
- 2016년 12월 1일 ~ 2017년 05월 31일 발매작- EP 및 정규반 무관 / 순위 무관- 문장 재활용이 상당수 있습니다. 신승은 『넌 별로 날 안 좋아해』 허수아비레코드 / 미러볼레코드 | 2016년 12월 발매 또 한 명의 포크 스타의 탄생일까요. 중성적인 톤의 목소리, 소소하지만 솔직하다는 세간의 평을 받을법한 가사, 단출한 구성에도 사람 들썩이게 할 줄 아는 효과적인 편곡 등 쉽게 넘기려다 붙잡게 하는 요소들이 있다. (여기에 공연을 찾아가면 당신을 최소 몇 번 웃게 할 싱어 본인의 강한 캐릭터가 있다) 한편으로는 영화계 언저리에 발을 디뎠다가 머리 싸매는 젊은 예술계 노동자의 번민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버릇처럼 들이키는 술잔으로 유발되는 가사 안의 진실과 방어막이 내재하고 있다. 마..
별점은 고통의 제도 / 매주 웹진 음악취향Y에 글을 던집니다. [링크] 스카웨이커스 「보이지 않는 손」 장렬하게 터지는 관악을 받쳐주며 짜르르 흐르는 건반은 마치 지는 황혼의 풍경 같아, 현 정권의 운명에도 비유하고 싶다. (모쪼록 그랬으면 한다) 무엇보다 이 폭도의 고함 같은 통렬함과 연주의 장렬함은 스카웨이커스의 음악을 스카 코어에 근접게 하는데, 무리해서 쥐어짠다는 느낌 없이 이들과 잘 맞는다. 스카웨이커스와 ‘현장’은 언제나 함께였고,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들이 현장의 밴드임을 굳건히 한 듯하다. 그러니까 잠시 휴식을 허락해도 될테니 제발 이번주에 좀...★★★★ 신해경 「모두 주세요」 한 곡 한 곡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닥다닥 붙어 이어진다고 자랑하는 CD는 야속한 CJ대한통운 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