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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쓰리 빌보드]
등장 인물 중 한 명의 퇴장 이후 뭔가 이야기가 뭔가 분산되고 방향을 잃는 듯해 조금 고개가 갸우뚱했다. 무엇보다 퇴장한 등장 인물의 언어가 남아있는 자의 마음을 개심하는데, 영향을 주고 현 시점의 갈등의 골을 개선하는데는 도움을 젼혀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상한 이중성을 느꼈다. 그게 감상에 있어 뭔가를 방해한다는 기분이 강했다. 그는 화해와 희생을 위해 퇴장한 것이 아니라 어떤 국면 전화를 위해 패들 중에서 제거된 것이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막판에 공동체의 윤리를 등장인물들이 선택(파행일까)하는 장면과 매듭은 어쨌거나 남게 되었다. 배우들의 연기(굳이 말하자면 둘 중 한 명만 상을 탔음 족할 영화라고 생각했다)와 운동성, 파국과 돌진 등 적지 않은 에너지를 내재한 영화.
영화보고감상정리
2018. 4. 9.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