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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악질경찰]
씨네필들이 기억할 전설의 '불쾌한 목록' 중 하나는 아벨 페라라의 [악질 경찰](그나마 이것도 국내에 처음 소개될 당시의 제명이고, 현재는 다르게 불리는 것으로 안다)이 아닐까 싶다. '악질경찰'이라는 제목 아무튼 참 절묘하지 않은가. 사법과 행정 말단에서 시민사회의 안녕을 지키기 위해 몸으로 투혼 하는 특정 직업군. 직업군 명칭 앞에 달린 '악질'이라는 수식은 그야말로 그 자체로 사회의 타락, 개인의 나락을 보여준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한 베르너 헤어조크의 작품 [악질경찰]도 이런 사정이 마찬가지 아닐까... 네 그런 제목을 '또' 달고 [아저씨], [우는 남자]의 감독이 작품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구원없는 세상 안에서 위태로운 여성이 있고, 그 옆에 자리한 때 묻은 남자의 가련한 투혼도 살아있다...
영화보고감상정리
2020. 1. 27.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