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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링컨]
스필버그의 영화를 보는 것은 언제부턴가 뭔가 호사스러운 구경거리가 되었다. 야누스 카민스키의 카메라, 존 윌리엄스의 음악, 그리고 [링컨] 같은 작품에서는 주조연 가릴거 없이 성심을 다해 펼치는 호연까지 가세하니 말이다. [링컨]에서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주름과 눈빛으로도 한 사람 인생의 드라마를 짐작케 만든다. 그가 묘사한 링컨은 인자하면서도, 끝간데없이 개혁적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팍팍한 노인네 그 자체다. 멍든 가족사를 짊어진 가장, 이야기 인용을 자주 하는 피곤한 상사, 현명하고 교활한 정치인,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포괄한 걸음걸이 묘사엔 한 인간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아우라를 형성한다. 참으로도 엄숙한 연기이며, 작품 자체가 엄숙하다. 침대에 지긋이 눈을 감은 채 마른 몸을 누인 ..
영화보고감상정리
2013. 3. 19.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