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에반게리온 파 (4)
Rexism : 렉시즘
Sion님 감사. 오덕끼리 돕고 사는 따스한 대동 세상. 이제 멀지 않은 거 같군요. LCL 용액 안에서 모두 하나 되어... 잘 듣겠습니다 ;_;)/
2009/12/05 - [영화보고감상정리] - [에반게리온 : 파] 스포일러에 민감하면 따질 생각 말고 사라지시면 됨. 남은 여담들. - 결과적으로 '서' 말미의 예고편은 친절한 예고편이 아니었다. 여전히 마리는 뭐하는 애새끼인지 알 수 없고, 카오루가 타고 강림한 에바의 정체도 모른다. '파'의 예고편도 'Q'에 대한 친절함을 발휘하진 않을 듯 하다. - 겐도가 그럴리는 없지만, 정말 조정하러 달려 갔다면=_=);; 뭔가 시리즈 초유의 진풍경이었을 듯. - 레이가 만들려고 했던 것은 카레였을까.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어야 만드는 미각도 발달하기 마련인데 어떤 맛이었을려나... - '엔드 오브 에바'에서도 아스카는 한쪽 눈을 다친다. 그렇다면 'Q' 예고편의 안대와 예의 당당한 표정은? 아무튼 새로운 극..
- 그러니까 영화 한편 보기 위해 가는 설레임이 오후부터 저녁까지 가슴을 지배하는 경우가 몇번 있었던가. 나에겐 반지 시리즈가 그랬는데 참 오랜만의 감정이었다. 영등포역에서 내려 센트럴시티까지 걷는 발걸음엔 확실히 힘이 들어갔었다. - 완전 정신없는 5호기 액션이 인트르로 깔리고, 초중반의 개그 터치와 인물 소개에서 다소간 마음의 온도가 내려가고 있었다. CG로 그린 비행 물체들의 질감이 종이 같구나 트집 잡으면서 투덜거리는 찰나. - 파괴된 세계, 붉은 바다가 찰랑이는 이 새로운 세계에서 인물들은 달라졌고, 그 변화의 키워드를 굳이 말하자면 '적극성'이었다. 아이들은 보다 자신의 마음 속 이야기를 바깥으로 꺼냈고, 신지는 액체로 출렁이진 않겠다는 다짐이라도 한 듯 손길을...손길을 적극적으로 뻗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