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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완다비전]
완다비전의 초반 에피소드는 익히 알려진 대로 2,4회 분량이 낯설고 당황스러운 서사로 시작한다. 80년대 - 90년대 시기별 시트콤의 클리셰를 의도적으로 차용한 외연 덕에 이런 면에서의 악명은 나름 유명하다. 왜 이런 방식의 낯선 이야기가 필요했을까? 주지하다시피 절대 강적 타노스의 타도 하나만을 목표로 한 MCU의 [엔드게임]은 목적의 성취 이후 여러 파생 드라마로 그 후유증을 극복해야만 했다. [팔콘과 윈터솔져]는 스티브 로저스의 은퇴 이후 누가 '다음 방패의 주인공의 자격을 얻는가?'라는 명제로 시작하고, [로키]는 테서랙트에 대한 천착 하나로 시간선의 혼선을 향유하던 로키를 매개로 앞으로의 MCU가 감당할 멀티버스와 시간선 혼돈을 통해, 정복자 캉의 등장을 알리는 신고식을 자처한 작품이다. 그렇다..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2021. 12. 4.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