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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원더우먼 1984 (1)
Rexism : 렉시즘

처음엔 한 숨이 나왔다. 왜 대중매체는 1980년대를 다룰 때의 징표를 순진함/촌스러움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까. 강도단과 범죄자를 다루는 생활 액션 부분에선 거의 [나홀로 집에] 수준의 우왕좌왕, 패션 비꼬기 등 안이하게 보이는 장치 투성이라 이걸 어떻게 풀까 싶었다. 더불어 나른하고 긴 러닝타임이 겨울 냉방과 만나니 위기를 조성했는데, 메타 휴먼 vs 인간의 구도를 해결하는 방법엔 상대를 유사 신의 권능을 쥐어주는 것으로 가는구나 싶었다. 덕분에 [브루스 올마이티] 급 신의 힘과 스타워즈 프로젝트(전략방위구성) 냉전 시대의 인공위성을 접합해 위기의 스케일을 키운 발상이 좋았다. 분명 억지지만. '소원을 들어주는 악덕 장난 신'의 이야길 끌어들이고 블럭버스터의 외양을 하려면 어쩔 수 없었겠지. [외계에서..
영화보고감상정리
2020. 12. 26.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