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정차식 (6)
Rexism : 렉시즘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윤하 「널 생각해」 경력 안에서의 부침만큼이나 피치 못하게 이런 노래 저런 노래를 불렀어야 했던 윤하, 여전히 믿고 듣는 이유는 그 들쑥날쑥한 경력의 흐름 안에서도 음악 자체에 대한 성실한 태도과 기량 때문이 아니었을까. 이번에도 이런 면모는 여전하다. 청명한 톤을 지향하는 프로듀싱은 안정적이고 노래는 유행의 때를 달리 타지 않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윤하의 음악을 예전이나 지금이나 듣는 이들은 이제 슬슬 다시 ‘『Supersonic』(2012)’한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을 듯하다.★★1/2 정차식 「연인」 레이니썬 시절과는 확연히 다르게 호평의 연속을 거듭한 정규 음반 2..
올해도 선정을 마쳤습니다! 결과는 : http://cafe.naver.com/musicy/16206 1위로다운30 - 1 2위3호선 버터플라이 - Dreamtalk 3위프라이머리 -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 4위메써드-The Constant 한 밴드가 3집에 닿았다. 이 정도 시점이 되면 음악팬들도, 밴드 자신들도 어느정도 자각하고 있다. 한국에서 헤비니스 밴드가 EP 없이 3번째 정규반의 이력에 이르렀다면, 그 작품은 일종의 분수령 역할을 한다는 것을. 과연 그렇다. 전임자에 비해 보다 날카로운 성향을 띈 방용범의 보컬을 필두로, 멜로딕 데스메탈과 스래쉬 본류를 오가는 아찔한 행진의 트윈 기타, 그리고 노도 같은 투 베이스 드럼은 여지없이 의분(義憤)에 찬 사운드로 청자들을..
2011년 12월에서부터 2012년 5월까지의 발매작들 중.--------------------------------------------------- 정태춘 / 박은옥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삶의 문화 | 유니버셜 코리아 / 2012-01 차갑게 식은 서울역 앞 노숙자로 시작해, 언제가 당도할 바이칼 호수의 광대함을 꿈꾸는 물에 관한 꿈들. 여전히 유효할 수 있는 까닭은 이 땅 위의 모든 광장들은 탄압의 장소이기 때문이리라. 여전히 꿈꾸는 듯한 트랙들 보다 다시 부른 '92년 장마, 종로에서' 가진 설득력이 강했던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리라.[참조글] http://cafe.naver.com/musicy/14627 정차식 [격동하는 현재사]Capsule Roman | 미러볼뮤직 / 2012-01 '황망한..
2009/12/02 - [음악듣고문장나옴] - 렉스의 2009년 앨범 10장. 2010/11/30 - [음악듣고문장나옴] - 렉시즘 2010년의 앨범 11장 - 국내 음반에 국한. - EP도 포함, 라이브반 제외. -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까지의 발매작. / 거론 순서는 순위가 아닙니다. 더 히치하이커 (The Hitchhiker) [Insatiable Curiousity] 미러볼뮤직 / 2011-02 발매 : 진격해오는 거인, 출몰하는 소음, 교양과 고급 취미에 대한 일그러진 접근. 사비나 앤 드론즈 (Savina & Drones) [Gayo] WOMAN & MANS / 2011-02 발매 : 진심이라는 말이 흔해진 세태에 건네는 넘치는 과잉의 진심, 또는 낯선 가요. 허클베리핀 [까만 타이..
연휴라지만 정말 짧습니다. 그래서 지방행도 하룻밤만 다녀옵니다. 짧고 굵게. 음악과 내내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준비를 합니다. 최소한 이 정도의 기분은 쥐고 기차에 올라타면 기분이 나아집니다. 카입(Kayip) [Theory of Everything] 다시 올라오는 밤 기차에 들으면 어울릴 듯 합니다. 이승열의 목소리가 들어간 차분한 첫 넘버가 지나가면, 2번 트랙엔 한 남자가 주파수로 수놓은 우주가 펼쳐집니다. 문샤이너스 [푸른 밤의 Beat!] 무엇보다 좋습니다. 집중력도 좋고 흐름도 좋은 앨범. 스윙스 [Upgrade II] 자신감이 아깝지 않은, 그 자신감에 걸맞는 앨범. 정차식 [황망한 사내] '어쿠스틱 레이니선'이 아닌, 한 남자가 빼곡하게 채워놓는 토로의 한장한장. 대중가요들에 대한..
- 정차식의 앨범. 어제 처음 들었는데 아 좋군요. 누군가는 백현진의 앨범과도 비교를 하던데 그건 아닌거 같고... 정차식의 앨범엔 관능도 있고, 키취도 있고, 숭고함도 있습니다. 좋아할 수 있는 앨범 같아요. - KBS1은(2가 아니라)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마법전사 라이너] 같은 애니를 하는군요! 알 수 없는 편성의 세계. 물론 폭력적인 장면은 자릅디다. - 어딘가서 한국 맥주는 다른 나라 맥주에 비하면... 말소변 맛이라더군요. 아니 그럼 지금까지 말소변 따위나 마시는 사람들이 저에게 "술 못하시나봐요?"를 물어본 것입니까? ㅎㅎ 말소변 맛있나요?(...) - [탑밴드]는 갈수록 괜찮아지는군요. 그냥 별로인 체리필터나 어떤 역할을 해낼지 관심 자체가 없는 노브레인 정도를 제외하면 멘토 인선이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