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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인기 있는 드라마, 소문이 계속 나는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한다는 tVN의 고민은 급기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한다는 판단으로 굳혀졌던 모양이다. ‘지정생존자’라는 명칭과 제도 대신 ‘권한대행’이라는 한국적 명칭과 제도로 대체했음에도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것은, 구 공산권 진영과 중동의 위협에 버금가는 한국만의 국제적 정세와 위협이 버티고 있는 덕이다. 그것은 북의 위협으로 대표되고 초반의 위기를 야기하긴 하지만, 시청자의 예상대로 블럭버스터급 게임 타이틀의 규칙대로 ‘진 보스’가 따로 있는 정황은 점점 실체를 따로 드러낸다. [24시간]으로 하드 바디 시대의 육체와는 다른 외양으로 ‘화난 백인 아버지’의 얼굴을 보여준 키퍼 서덜랜드의 화장톤을 조절한 오리지널 [지정생존..
+ 기사 출처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5220031 뭔가 수집하는 것도 취미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씨의 눈빛이 다시 반짝인다. “피겨(모형) 좋아하세요? 저 정말 좋아해요. 집에 로봇 피겨도 30개 정도 있고 클래식 자동차 모형도 30개 정도 있고. 지금도 계속 모으고 있어요. 전 세계에서 500개만 생산된 한정판 같은 거.” 어릴 때부터 ‘마징가 Z’와 ‘로봇 태권 V’를 사랑했다. 화려하고 우람한 ‘건담’ 같은 로봇은 왠지 정이 가지 않는다고. 피겨만큼은 다섯 살 난 아들에게도 잘 내주지 않을 정도로 아끼는 그다. “장식장을 만들고 거기에 죽 전시해 놓고 싶은데 우리 아이가 계속 가지고 놀고 싶어 하는 거예요. 처음엔 ‘아들이 졸라도 절대 안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