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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크루엘라]
잘 몰랐다. 알록달록한 검백 무늬의 달마시안이 그 유니크하고 예쁜 외모와 달리 제법 험상궂고 거친 구석이 있는 견종이라는 사실을. 어린 시절부터 도서와 매체를 통해서 인지했던 [101 마리 달마시안]이 주입한 이미지에 그간 속았던 것이다. 그렇다. 이야긴 디즈니로 돌아오는데, [아이. 토냐]로 인상 깊은 선 굵은 작품을 만든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은 그 작품 속 외모부터 악녀의 입지를 부각하는 문제의 캐릭터, 크루엘라를 소환한다. 엠마 톰슨이 마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 메릴 스티립을 연상시키는 패션업계 속 신뢰하는 거라면 자기 외엔 없는, 유력인사로 나오는데 이런 그를 하나둘 무너뜨리는 것은 젊은 에스텔라/크루엘라의 성장과 끝 간 데 없이 부풀어지며 팽창하는 사악한 자아다. 닮은 듯 다른 듯 이..
영화보고감상정리
2021. 11. 19.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