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목록퍼스트 에이전트 (1)
Rexism : 렉시즘

[퍼스트 에이전트]는 지난 작품 [골든 서클]에서 긴장감 풀고 자기가 하고픈 것 아무거나 해놓고 휘청거렸던 감독 매튜 본의 절치부심이 느껴진다. 유니버스 조성 및 프리퀄 서사를 만드는 세계관 확장의 욕망이 자연스러운 요즘, 그에 편승하는 퍼스트 에이전트의 흐름은 실상 자연스럽긴 하다. 그래도 가슴 아프게 실감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즐거움은 어쨌거나 젊은 에그시, 관록의 해리가 듀오로 만드는 이야기였음을. 그 위치에 부자의 관계로 대체하는 서사, 1차 세계 대전을 뿌리로 영국이 만든 첩보 에이전시의 탄생담은 아주 자연스럽게 주입되진 않는다. 목을 동강낸 사체가 뒹굴거리는 짓궂은 인명 경시는 매튜 본의 [킥 애스]에서 봤던 것이지만. 그걸 연타로 시각적 테러를 당할 이유는 없어 보이고, 그가 이미 [엑스맨 ..
영화보고감상정리
2022. 3. 6.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