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3 (2)
Rexism : 렉시즘
올해의 도드라진 태만을 반영하는 목록이다. 음악은 언제든 가득했건만 귀가 게을렀다.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 - 국내반 총 18장- 2011.12 ~ 2012.11 발매작- EP도 포함 / 거론 순서는 순위 아님 시와 『시와, 커피』 | 2013년 2월 발매 온기를 지닌 바람결 목소리로 시와는 올 초입의 훈풍 역할을 했다. 난 커피를 즐기지 않지만, 이 음반의 온기가 듣는 이들에게 어떤 설득력 있는 배경음악이 되었을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선우정아 『It’s Okay, Dear』 | 2013년 4월 발매 올해의 목소리. 요란한 기운 안에서도 집중할 수 밖에 없는 명징함을 지니고 있다. 집중의 이유 중의 하나는 가사에도 있었다. 씨 없는 수박 김대중 『씨 없는 수박』 | 2013년 5월 발매 해학을 지녔..
[호빗] 반지 시리즈에서 보여준 광휘는 없었다.[주먹왕 랄프] 픽사에게 수혈받은 정서를 팝적으로.[레미제라블] 정치적 오르가즘 전혀 없었다.[라이프 오브 파이] 난 이안의 헐크가 더 남는다.[클라우드 아틀라스] 좀 더 잘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베를린] 류승완이 정말 작정하면 이 정도는 해내는구나.[문라이즈 킹덤] [잭 더 자이언트 킬러] 브라이언 싱어 망함.[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남한산성이 너무 슬퍼 보여서 가기 두렵다. [링컨] 뭘해도 해내는 스필버그가 이젠 무섭...지 않고 뭐든 기대된다.[제로 다크 써티] 난 아주 좋았다.[장고 : 분노의 추적자] 카타르시스는 금방 휘발[오블리비언] 생각없이 아무거나 찍는 톰 크루즈[아이언맨3] 1.2편과 질감이 제법 다른 영화라 신기하기도 하다.[에반게리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