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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안녕이란 말도 없이] / [7번 국도 Revisited]
[안녕이란 말도 없이 | 우에노 켄타로] 실화다. 개그 만화를 주로 그려오며 가족의 생계와 안정을 책임져온 작가에게 삶의 근간이 뒤흔들릴 일이 벌어진다. 이제 그는 가라앉은 마음과 삭막해진 육신으로 앞으로의 며칠과 남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 우리 모두, 그 누구에게도 닥칠 수 있는 엄정한 비극을 놀랍도록 거리감 없이 솔직히 남긴 흔적이다. 극화로써의 실험 시도와 일부분은 일본 만화 연출에 대한 오마쥬로 빚어낸 독특하고 인상적인 작품. 그리고 슬프다. 읽고 울었다. [7번 국도 Revisited] 어떤 사람들은 청춘과 한 시절의 가혹하리만치 인상적인 흔적을 지정학적 위치에 묻어두고 온다. 그 흔적에 관한 이야기이자 다소간 현대소설 다운 실험적인 구성....이 있으나 전혀 내 취향의 정서도 아니거니와 작가의..
책줄읽고로그남김
2012. 5. 18.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