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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교수대 위의 까치 (1)
Rexism : 렉시즘
[교수대 위의 까치 - 진중권의 독창적인 그림읽기]
교수대 위의 까치 지은이 진중권 상세보기 우환이 없었다면 이 주제로 11번의 강연을 더할 수 있었을까. 아무튼 12점의 그림을 둘러싼 미학적 시선과 역사, 해석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진중권은 친절히 그림 읽어주는 남자를 자처하기 보다는, 그림을 읽는 인식의 폭 확대와 해석을 향한 지성의 자극을 촉구한다. 이 여정엔 그의 책을 읽어온 이들이라면 이제 익숙할 마그리트와 에셔의 작품 등이 조연급으로 출연하며, 프라 안젤리코에서 프랜시스 고야까지 이르는 12개의 이야기는 어느새 훌쩍 읽힐 것이다. 서운할 정도로.
책줄읽고로그남김
2009. 10. 2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