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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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인사이드 르윈 (데이비스)]

trex 2014. 2. 5. 20:58

호기심에 이리저리 도망치는걸 잡아 품에 잡아둬야 하는 고양이는 도무지 향방을 알 수 없는 착잡함에 휘감히는 삶을, 영민함에 다시 돌아오는 고양이는 삶의 윤회를, 나를 빤히 주시하는 고양이는 내가 삶에서 결국엔 놓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끈적한 무언가를 상징한다. 


코엔 영화답게 좋은 배우와 호연, 화면 구도, 음악에 대한 예우를 차리면서도 - 밥 딜런 장면은 소박하게 찌릿했다 - 비껴나가는 다른 이야기와 복잡한 심사 안겨주기의 장기는 여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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