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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trex 2014. 1. 21. 17:34

제목을 당장에라도 [월가의 늑대(들)]이라고 고쳐서 적고 싶은 영화. 간만에 본 영화 중 가장 시끄러운 영화였다. 3시간 내내 관객을 잘 쥐고트는 스콜세지의 연출이 빛을 발했는데, 몇몇 대목은 확실히 지나치게 친절했다. 친절함을 거뒀다면 15분 정도는 줄일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아무튼 노장은 '젊은 페르소나'에게 근사한 남우주연상 주지 않으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임전무퇴의 정신을 발휘한다. 디카프리오는 울고 웃고 소리 지르고 연설하고 견제하고 약을 하고 섹스를 하고 미친 짓을 하고 아주 난리가 아니다. 신났다. 기 빨린다.


돈은 종교다. 이 흔하고 닳은 명제를 가장 통렬한 방식으로 보여주기 위해 필사적이다. 돈이라는 이름의 종교 제의를 위한 수많은 파티와 난교, 멈추지 않는 인간들... 하 징그러운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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