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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조너선 아이브] 본문
마치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의 부록 같은 저서인데, 재미가 아무래도 덜하다. 아무래도 태생에 대한 스토리부터 시작해 LSD, 불미스러운 퇴장, 췌장암 같은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잡스에 비해 조너선 아이브의 이야기는 범생 계열이거니와 인생의 기복도 비교적 덜 하다. 이 책을 집을 이들은 아무래도 나같이 기업 애플 안에서 극도의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던 조너선 아이브와 일군의 디자인팀들의 고군분투한 사정이 궁금해서가 아닐까. 그마저도 순탄하게 읽히니 쉬이 넘어간다. 다만 결정적으로 그게 나에게 뭘 남겼는지는 다소 흐릿하다. 알력 다툼과 빛나는 업적 안에서도 달라붙은 얼룩 같은 과오도 짚어주었으면 좋으련만. 그쪽은 역시나 함량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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