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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정바비 [너의 세계를 스칠 때] 본문
제목만 보자면, 당신의 감수성을 간지럽힐 듯 하지만 간지럽힌다기 보다는 긁어준달까. 가벼운 독설가 정바비가 차려놓은 이 '불편의점'은 개인주의와 위악 사이의 어떤 근사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섹스를 중심으로 한 연애에 관한 소회와 입장정리들이다. 이런걸 꺼리는 독자들도 많겠지. 나도 역시 그렇다.
그럼에도 비치 보이스와 스피츠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는 이 음악인은 '그냥 음악인이 책을 냈다' 정도의 의미쯤은 넘는 필력을 과시한다. 개인 프로젝트와 밴드 활동 사이를 오가는 한 음악인의 작사작곡의 뿌리를 탐방하기엔 좋은 근거 중 하나가 될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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