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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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독수리 에디]

trex 2016. 4. 3. 20:50

성장 과정을 그린 초반 대목이 주는 교과서적인 시큰함이 앞으로를 예상하게 만든다. 그래도 손수건 꺼내게 하는 구성은 아니니 안심하라. 나도 그런건 싫으니까. 게다가 초반이 지나면 곧 좀 따분해지고 엉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럴 때 휴 잭맨이 등장하고 좀 나아져간다. 전반적으로 예상 가능한 행로를 가는데, 그래도 승리가 성취가 아닌 성취 자체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는 주제는 마음에 든다. 올림픽 정신 같이 거창한 대사는 없어도 상관 없다. 이 크지 않은 작품에 딱 맞는 품의 교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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