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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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윈터스 본]

trex 2016. 6. 21. 14:09

어두컴컴한 진실에 다가가기엔 씩씩함으론 부족하다. 폭력은 엄연히 존재하고, 모두가 협조를 거부한다. 이 정도면 느와르적인 설정이다. 그런데 부양해야 할 가족들이 있고, 거주지조차 사라질 기미다. 생활의 감각이 목죄어 온다. 희망이라는 단어, 개선이라는 전망 같은건 품을 수가 없다. 사치다. 당장의 금전이 문제고 - 201*년의 한국의 상황에서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다 - 생과 사를 종이 한 장 차이로 초라하게 만드는 현실은 거인처럼 저벅저벅 걸어온다. 다람쥐 고기 에피소드는 차라리 귀여운 설정으로 만드는 막바지 강변 장면.





+ 왓챠플레이로 시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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