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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마이 리틀 자이언트]

trex 2016. 8. 12. 16:11

로얄드 달의 원작 소설과 [땡땡의 모험]으로 기술적 진일보의 또 한 단계를 보여준 스필버그. 여기에 모든 것을 시시하게 만들 수 있는 디즈니식의 밍밍함까지(하하) 그렇게 만난 [마이 리틀 자이언트]는 [ET]에까지는 당연히 이르진 못하지만, 대가의 손길이 닿은 따스함과 '여전한' 균열까지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여기에 영원토록 건강하길 기원하는 존 윌리암스의 선율도 여전하고, 어쩔 수 없이 곳곳에 묻어나오는 스필버그식 인장 - 거인들의 우왕좌왕 속에서 여기저기 피하는 소녀를 보며 [쥬라기공원2]의 흔적이... -, 마지막으로 썰렁하고 나른함까지 어떻게 보면 요새 영화들에서 잘 느끼기 힘들었던 기분이었다. 노스탤지어 이런건 분명히 아니었고, 폭염 시즌의 묘한 환타지로 자리매김하였다. 하지만 미국 시장 성적 어떡하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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