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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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할리우드 폭로전]

trex 2016. 8. 9. 15:23

베리 레빈슨 연출에 로버트 드 니로 출연(21세기 드 니로의 작품 중 기대했거나 좋았던 작품이 있었나요?)이니까 그냥 평타나 심심풀이죠. 딱 그 정도입니다. 날아간 원제 [What Just Happened?]의 뉘앙스를 전혀 살릴 생각도 없는 한국 개봉명도 그렇고. 헐리우드 제작진과 배우들 사이에 엉킨 욕망과 인간 소극의 향연, 그런건 이미 생전에 로버트 알트먼이 충분히 해냈으니까요.(공교롭게 [플레이어]에도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하는군요.)



전 부인과의 정신상담으로 골치를 앓는 영화 제작자. 정신상담의는 할당된 시간 외의 성의는 당연히 보이지 않고, 변변찮게 생각한 영화계 인사는 전 부인과 관계를 맺고 있는 듯하고, 새롭게 개봉을 잡아둔 칸 출품작은 말썽이고... 입지는 점점 줄어드는데, 대략 이런 분위기인데 확 잡는 순간이나 마지막의 깊은 여운 같은 건 없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못 만든 작품이군요. 에.



+ 네이버 영화 무료 공개 기간에 받아둔 것을 어제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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