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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Single Out : 199회차 - 100 본문
웹진에서 글을 적습니다 (링크) / 별점은 이상한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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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Tik Tak」
신시사이저 선율이 곡의 도입부터 서사가 고조되는 단계별로 촘촘하게 짚으며, 멜로딕한 대목마다 청자들의 감정까지 고조시킨다. 청명한 시작은 촉촉하면서도 뚜렷한 얼룩을 남기는 중반까지 인상이 흔들리지 않으면서 끝까지 기조를 잃지 않는다. 한 단편소설의 제목에서 따왔다는 이 신스록 밴드의 이름답게 곡 안의 서사, ‘그리움’으로 대변되는 가사와 노래 등에도 공을 들인 모양이다. 그런데 보컬리스트 세마의 여린 보컬 톤과 이를 뒷받침하는 심바(방병준)의 서브 보컬은 애절한 연출에도 불구하고 곡의 인상을 다소 나이 들게 들리는 인상을 준다. 뮤직비디오 등으로 본작이 기획적으로 세련미를 지향했음이 보였는데, 곡을 가득 채우는 이야기의 영역보다 연주의 부각과 여백의 묘를 활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작은 아쉬움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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