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18. 10. 17. 19:32

예전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요새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나 리얼리티 계열을 챙겨보고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중 가장 영상과 구성이 좋은 [셰프의 테이블]도 여전히 지켜보는 중이다.


시즌 4에 이르러선 이 시리즈의 볼륨이 확 줄었는데, 시즌당 4회로 줄인 구성이 그렇다. 게다가 시즌 4는 다소 카테고리 구분상 전반적인 요리가 아닌 페이스트리에 국한된 테마로 직중한다. 4부 1화에 해당하는 크리스티나 토시의 이야기가 제일 좋았는데, 그만큼 나머지 이들의 이야기도 어느새 기억 속에 휘발되었다. 아무래도 페이스트리 이야긴 나의 디저트의 대한 관심만큼이나 협소한 것이라서 - 달다는 감각은 제게 좀 관심의 그늘에 있어요 - 그런 연유가 아닌가 하다.


시즌 5 역시 한결 줄어든 4회차 구성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집중력으론 좋은 변화였다. 특히나 태국의 국민성, 태국의 식도락 문화 모든 한계를 이겨내고자 하는 보 송위사와 셰프와 동생인 자신보다 천재성이 부족한 형의 존재를 언제나 무겁게 안고 있는 4화의 알베르트 아드리아 셰프의 이야기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총 4화 중 2화가 공교롭게 여성 셰프라 요새 신경쓰이는 성별 안배에 있어서도 안심하고 시청할 수 있다. 게다가 1화의 주인공 크리스티나 마르티네스는 트럼프 이후 한결 이민자들을 위축시키는 시국에 걸맞는 주인공이었다. 언어와 합법성의 문제라는 제한에도 독자적인 생존으로 요리 문화를 지키는 모습은 위험하면서도 때론 차분한 파워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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