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렉스 trex 2021. 9. 12. 10:41

이안 감독이 손을 댔다고 모든 것이 경천동지 할 볼거리의 나열일 순 없었다. [라이프 오브 파이]의 성과를 상기한다면, [제미니 맨]의 익숙한 서사는 제작자 브룩하이머의 탓이 아니었을까 짐작해본다. 복제 인간이라는 주된 테마 자체가 [아일랜드]를 다시 가져왔다는 인상이 강하고, 사람의 머리에 총구를 겨냥하며 살아온 스나이퍼의 인생과 염증을 연기하며 1인 2역(?)을 맡은 윌 스미스가 그나마 셀링 포인트인가 싶었다. 여전히 기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상으로 과시욕을 발휘했으나 전작이 줬던, 특기할만한 여운은 어쨌거나 부족했다. 남자들의 총 놀이 속에서 기 안 죽고 제 역할을 발휘하는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정도가 소득이었다. 역시 넷플릭스의 [케이트]를 연달아 안심하고 시청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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