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마징가를 가지고 싶다는 (오랜만의)마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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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를 가지고 싶다는 (오랜만의)마음.

trex 2009. 8. 10. 17:06


오시는 분들은 거진 아시겠지만, 난 소위 건프라라고 불리는 건담 세계관의 프로모델을 조립하는 부수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다.(주 취미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메신저 차단이라고 답해주겠다. 아무튼) 사실 이 녀석들 외의 외도(?)라고 한다면 보톰즈 1대 만든 것, 에바 두마리 외엔 없다. 역시나 반다이제였고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세계관에서 튀어나온 반다이산 조립 물건도 혹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습식 데칼의 부담스러움과(세상엔 건식 데칼 보다 습식 데칼이 더 만만하고 좋다는 사람들도 많다) 가격대,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세계관에 대한 부담감(...;;) 등 여러 타이밍의 문제로 흘려 버렸는데 앗 반다이제 물건 하나가 요즘 나의 눈에 박히고야 말았다.

그것은 바로....






마...마징가! 어린 시절 아카데미제 마징가를 만든 적은 있었다.(당시만 하더라도 방 안에 본드 내음이 가득) 그런데 간만에 마징가를 조립하는 기분이 어떤 것일까하는게 너무 궁금해졌다. 물론 당시의 녀석과 달리 기술도 발전하고 출전 애니도 다르다.([진마징가Z]를 정작 한편도 보지 않았다. 하긴 보톰즈는 보기나하고 만들었던가.)


저 거대한 펀치로 변신하는 메커니즘 자체는 큰 관심은 없는데, 마징가 자체만으로 참 궁금하다. 나는 지금까지 연습장에 마징가를 자주 그렸을까, 태권브이를 더 자주 그렸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가 리뷰라도 올리면 난 직격 당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