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윤상 [나를 기억하고 있는 너에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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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나를 기억하고 있는 너에게]

trex 2009. 9. 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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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말했다시피 텍스트 보다 사진이 더 많은 수위를 차지하는 책이다. 책의 상당간의 공은 김기홍 작가에게 돌아가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책에 묻어나오는 윤상이라는 뮤지션의 흔적은 흥미롭다. 다만 보다 좀 풍부했으면 좋았을텐데.


인터넷 개통에 3주가 걸리고, 장학금이 자동으로 나오리라 믿고 갔다가 졸지에 베이스 들고 입학 면접을 보고, 아이가 자신에게 'You'로 지칭할 때의 당혹감을 느끼고... 이런 미국 체류기가 가진 다난함이 이어진다. 그래도 역시나 흥미를 가지고 본 것은 그의 음악 만들기 이야기. 그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신디사이저 2가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


+ 부록 CD의 7번 트랙은 모텟 앨범의 프로토 버전격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하임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