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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2010/03/24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요즘 하는 아이폰 게임들 2010/05/10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요즘 하는 아이폰 게임들.2 [Call of Atlantis] 같은 오브젝트 3개씩 맞추면 사라지는 기본적인 방법은 같지만, 유려한 그래픽과 잔잔한 음악, 거기에 기원전 유적 모으기라는 소재가 맞물려 꽤나 재밌는 게임이 되었다. 잠시 무료 행사할 때 건진 물건인데 숱한 '무료 행사 바보 앱'들과 달리 오래 남아있는 '물건'이다. 잔잔하게 난이도를 올리는 구성도 제법 좋다. [Castle of Magic] 게임로프트사의 무료 행사 기간 때 건진 타이틀 중 하나. 게임로프트사 대표작들이 그러하듯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타이틀'의 모바일 게임 버전인데....
2010/06/24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아이폰 스트리트파이터4 캐릭터 추가 업데이트 지난 6월말 이후 캡콤이 아이폰용 스트리트파이터4의 캐릭터를 추가했습니다. 달라진 메인 화면이 누가 추가되었냐를 가르쳐주는군요. 추가된 것은 에드몬드 혼다와 크림슨 바이퍼 두명입니다. 또한번 캐릭터 선택창이 달라졌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하여 스트리트 파이터2의 8명이 모두 복원된 셈입니다. 등장 때부터 스트리트파이터 보다 킹오파계 쪽 캐릭터에 가깝다고 말을 들은 크림슨 바이퍼, 최근 프로듀서 강연 내용을 보니 확실히 4 기획 단계에서 여타 성공한 격투 게임들 - 가령 SNK의 게임들이나 길티기어 시리즈 등 -의 트렌드를 의식했던 모양이더군요. 이런 식으로 애니메이션이 발동되며 특별..
신정환 : 신정환을 좋아한다. 강호동의 (요새는 안하는)짝짓기 프로그램(들)을 인내하며 볼 수 있는 것은 거기서 근육과 허리선을 강조하는 남녀 아해들 때문이 아니라 신정환 덕이 컸다. 비슷한 포지션의 천명훈이 보여주는 '싼티'와 구분되는 그만의 (말도 안되는+준비가 되었다고 보기도 힘든)본능적인 애드립과 괴상쩍인 율동은 신정환만의 것이었다. 강호동이 있는 곳에는 강호동의 기에 눌리고, 탁재훈이 있는 곳에는 탁재훈의 기에 눌리는 이 타고난 2인자는 [라디오스타] 안에서 비로서 '맞먹으며' 제맘대로 놀 수 있었다. 지지를 보내는 연예인에게 맘 편하지 않은 일이 생길 때 판단에 혼란이 오거나 그런 일은 없다. 내게 있어 연예인에 관계된 일들에 분노와 실망, 희열, 기도의 마음을 꽃 피우는 사람들의 에너지는 좀..
2010/08/31 - [생각하고뭐라칸다/시사/매체/게임등등] - [체험단 리뷰] SKY 스마트 PMP The Player (1편) 이틀만에 돌아왔습니다. 지난 시간엔 SKY의 스마트 PMP 'The Player'의 기본 외형과 기본적으로 탑재된 어플리케이션/와이파이 접속 등에 대해 살펴 보았죠. 오늘은... 이제 안드로이드 OS 기기 답게 여타 어플리케이션 등을 담아서 사용해보기로 하지요. 마지막 시간입니다! 주의하세요. SKY 스마트 PMP The Player의 어플 설치를 위해선 마이크로 SD카드가 필요합니다. 핸드폰 등에서 이 녀석을 종종 사용하신 분들도 계실거에요. 이 녀석에 일단 안드로이드 어플을 사전에 담아 놓으세요. 여기서 팁 하나. http://cafe.naver.com/skysmp.ca..
제 일상에 조금은 다른 패턴의 일, 스카이의 새로운 기기 스마트 PMP The Player가 입수되어 조촐한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중반을 지나 한층 가열된 iOS vs 안드로이드 vs 윈도우7의 구도는 물론이며, 아이폰과 옴니아2를 기점으로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된 스마트폰 플랫폼 전쟁터의 틈새에 팬택이 뜻밖의 제품을 발매한 셈입니다. 저에조차도 낯선 이 기기, 한번 좋은 기회를 빌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 인상 박스는 특이하게 요즘 추세인 3D풍의 효과를 유도하였습니다. 똑딱이의 한계로 전혀 표현이 안되었지만^^); 팬택 스카이 측이 본 기기 발매를 계기로 유저들을 불가해한 매혹의 세계로 흠뻑 흡수하겠다는 의도? 자.. 본 리뷰를 통틀어 간혹 비교할 아이폰3Gs와의 듀오샷입니다. 아..
장대비가 물러간 중부 지방의 조용하고 눌린 일요일. 조용하게 그러나 은근히 루머로 퍼졌던 아이폰 예약판매 소식이 공식화 되었다. '직영점도 아니고 그냥 대리점에서 예약한 너희들은 순서 밀려 ㅋㅋㅋ'라는 공식의 위엄, 금주 수요일 오전부터 예약이 시작되며 출시는 9월이라는 아직은 흐릿한 상황이다. 몇몇 사람들의 흥분과 설레임이 웹을 통해 기분 좋게 전해지는 요즘, 난데없이 스마트폰 구매 가이드를 작성하게 되었다. 적극 참조하지 마시고 경험자의 현실성 있는 개그로 받아주시면 되겠다. 1. 다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그게 당신에게 정말 필요한 물건인가. 되짚어보자. 이어폰 안 끼고 지하철에서 DMB 보다가 욕처먹는 짓은 일반폰으로도 가능하다. 당신은 그거 외에 뭘하고 싶은가? 지하철 노선도? 일반폰에 내장되..
지하철 플랫폼에서 다음 차를 기다리다 휘어청대는 취객이 다가올 때 얄궂게도 나는 생명의 위협을 가볍게 느낀다. 그가 어떤 이유에서 거대한 상실감의 무게를 안은 채 나를 철길로 밀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도시괴담 수준의 상상력을 발휘한 탓이다. 어디 그뿐인가. 지하철에 올라타면 퀭한 눈매의 중년 사내가 가스를 살포하고 이내 내가 대형사고의 피해자가 되는 상상을 하게 된다. '묻지마 증오 범죄'에 대한 무의식적인 공포. 살아오면서 마주친 수많은 대형 사건사고에서 나도 자유롭지 못함을 느낀다. 이미 죽음이라는 명제 자체가 내가 20대를 넘기는 시점에서 비일비재하게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정도의 차이일뿐 죽음은 내가 걷는 일상의 겹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서 팔락이고 있었다. 나는 긍정적이려 하고 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