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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가렛 에반스 (2)
Rexism : 렉시즘
[레이드 2]
두번째 레이드는 당연히 모든 것이 확장되었다. 액션의 빈도수와 인력이 증대하였고, 스케일도 커졌고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감옥을 포함한 도심 전체가 싸움판이다. 잔혹도가 증가하였고, 인물들의 관계망도 다소 꼬여있고 산만함의 위험도도 늘었다. 그럼에도 잘해낸다. 격투 뿐만 아니라 카체이싱 장면의 카메라 워킹은 고민의 산물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절반의 실패이긴 하지만 주인공 외의 인물들의 사연에 숨을 불어넣으려 했다. 언더커버 캅스 스토리는 사실상 구태의연하지만, 격투 장면마다 여실히 느껴지는 진통으로 인물에 대한 설득력을 부여하였고 3부작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마련하였다. 무엇보다 2는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주방 액션 장면을 가지고 있다. 무대가 주방일지언정 주방도구에 의존하지 않는 메마름이 좋았다. + ..
영화보고감상정리
2015. 7. 24. 17:49
[레이드 : 첫번째 습격]
레이드 1편을 더 좋아하냐 2편을 더 좋아하냐를 말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1편은 한정된 공간 안에서의 완결성이 대단하고, 2편은 확장되고 분산 되었으나 가장 좋아하는 격투 장면을 간직하였다. 1이 실은 미리 마련된 이야기였던 2를 위한 포트폴리오였다고 하더라도, 1은 완결 자체다. 평이한 이야기를 가졌으나 이를 채우는 꽉찬 장면들이 있고, 찌르고 베이고 긁히고 부러지고 터지는 - 관객들이 원하는 모든 광경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 음악을 맡은 이들 중 마이크 시노다가 있었구나. 어쩐지 드럼 비트가...
영화보고감상정리
2015. 7. 24.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