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ism : 렉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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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감상정리

[레이드 2]

trex 2015. 7. 24. 17:49


두번째 레이드는 당연히 모든 것이 확장되었다. 액션의 빈도수와 인력이 증대하였고, 스케일도 커졌고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감옥을 포함한 도심 전체가 싸움판이다. 잔혹도가 증가하였고, 인물들의 관계망도 다소 꼬여있고 산만함의 위험도도 늘었다. 그럼에도 잘해낸다. 격투 뿐만 아니라 카체이싱 장면의 카메라 워킹은 고민의 산물임이 여실히 드러나고, 절반의 실패이긴 하지만 주인공 외의 인물들의 사연에 숨을 불어넣으려 했다.


언더커버 캅스 스토리는 사실상 구태의연하지만, 격투 장면마다 여실히 느껴지는 진통으로 인물에 대한 설득력을 부여하였고 3부작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마련하였다. 무엇보다 2는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주방 액션 장면을 가지고 있다. 무대가 주방일지언정 주방도구에 의존하지 않는 메마름이 좋았다. 



+ 익숙한 일본 배우가 최소 3명 나오는데, 일본 측 세력들은 3부에 액션 기여도가 늘어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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