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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당신과 나의 이문세, 또는 대한민국 이문세
내 음악듣기의 처음은 이문세 아니면 바비 브라운이었다. 사촌누나 방에서 이문세 4집을 주머니에 몰래 넣고 나온 경험에서부터 이문세 듣기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반면 바비 브라운은 용돈을 모아 ‘구매’하는 도덕적인 행위에서부터 듣기가 시작되었다) 첫 음악듣기로써의 이문세는 진귀한 경험 하나를 선사해 줬는데, 그것은 ‘음반에서 한 곡도 뺄 곡이 없다’라는 이상적인 개념이었다. 이후로 ‘한 곡도 뺄 곳이 없는 음반’을 종종 만나긴 했지만, 처음이라는 강렬함엔 좀체 이길 수 없었다. 이문세 4집은 완전무결한 클래식이었다. 그 음반의 위력에 닿거나, 아니면 애초부터 제압했다고도 볼 수 있을 5집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내겐 그랬다. 그런데 공연으로 그를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공연 속의 이문세는 ..
음악듣고문장나옴
2013. 6. 7.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