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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ism : 렉시즘
웹진 싱글 리뷰 코너 [Single Out]에 참여하고 있다. 각 싱글 리뷰의 경로는 (링크) / 별점은 고통의 제도...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젊은이」 1집은 ‘추억’을 테마로 하였고, 2집은 ‘건강’이었다고 한다. 3집은 ‘재미’라고 하니 음반 전체가 그렇고 서두가 또한 그렇다. 영롱한 공간감을 더하기 한 키보드와 구남 그루브에 힘을 더해주는 드럼이 있으니 재밌는 것을 만들기 쉬워진 것일까. 지금까지의 휘청+흐느적 태도의 조웅의 보컬 역시 또렷해지니 청취에도 정신이 번뜩 든다. 흑백 뮤직비디오 화면 안에서 노닐다 운동하듯 뛰다 하는 ‘젊은이’를 보는 처연함을 알아챈 듯, 곡이 중후반부 잠시 인스턴트 프로그레시브(?) 화 되다가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이 정도 재미는 음반 전체의 재미에 비하면 아무것도..
+ 2011 음악취향Y의 선택 - Top 10 Albums : http://cafe.naver.com/musicy/14407 전체 목록은 링크를 참조하시구요... 2위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우정모텔』 밉살스러운 팔자를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 음악을 듣고 음표가 아닌 글로 풀어 헤쳐야하는 사람들은 그 팔자를 저주하면서, 간혹 음반에 기분좋게 흠씬 얻어맞는다. 아 이 앨범이 올해의 앨범으로 기억될지도 몰라, 방금 그런 앨범을 내가 발견한 기분이야. 광맥을 갈고 파헤치는 노동의 기쁨, 그 기쁨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앨범 『우정모텔』에 서려있다. 발매 직후엔 음반 커버가 참새방앗간에 잠시 올랐다. 범상치 않은 두 남자의 아리따운(?) 자태가 모텔 침대 주변을 야릿한 분위기로 수놓았다. 하지만 그깟 오해쯤 음반..